박민지 기자
[경제엔=박민지 기자] 美의 금리를 조정하고 경제 전반을 관할하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에서 드디어 금리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기존 금리 5.50에서 한번에 0.5%포인트 내리며 5.0%로 금리 인하를 발표했다.
이번 금리 인하는 작년 7월 5.5%로 올린 이후 1년 2개월만에 처음으로 금리가 변경 되는 것이기도 했다. 올해 들어 가파르게 금리가 인하 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많았지만 금리 인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금리 인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은 경제 전망이 예상보다 좋지 못했다는 것이기도 한다.
미국 금리는 22년 1월까지만해도 소위 말하는 제로 금리에 가까웠다. 2020년 3월 연준 발표로 금리를 1% 이상 내렸다. 이때 막 코로나가 창궐하기 시작했고 전 세계에서 코로나로 인해 돈을 서서히 풀기 시작하던 시점이었다.
전 세계적으로 돈이 너무 많이 풀렸고 국가간의 왕래 역시 어렵게 되었기 때문에 수출도 부진해지고 서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큰 문제가 되었을 시기였기 때문에 2년간 금리 변화 없이 계속 유지했다.
그리고 2022년 코로나에서 서서히 벗어나기 시작했을 시점부터 그동안 너무 많이 풀린 풀려버린 현금때문에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다. 22년 3월 연준 발포에서 0.25%를 올리기 시작해 5월에 0.5%포인트를, 그리고 그때부터 계속해서 0.75%를 올리며 물가를 잡기 위해 미국은 안간힘을 썻다.
약 1년간 계속해서 0.75%의 금리 인상이 이어졌고 이후 0.5%, 0.25%로 금리 인상을 조절하고면서 경기를 주목했고, 때로는 금리 동결을 하기도 했지만 인상기조는 23년 9월부터 완전 동결을 시도했다.
그리고 약 1년만에 금리 인하를 시작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미국의 금리 인하는 우리나라 역시 반가울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 경제는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미국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다.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3.50%다. 기존 미국과의 금리차가 2% 포인트로 다소 많이 나 있었지만 오늘 0.5%포인트 내리면서 1.5%포인트로 차이가 줄어들었다. 그리고 아직 11월과 12월 2번의 금리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현재 예측으로는 또 다시 0.5%포인트 내릴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고 이야기 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올해 내 1%포인트 내릴 가능성도 부정 할 수 없다.
우리나라 역시 금리 인하가 가능 할 것인지 여부는 미국 시장과 조금 다를 수 있다. 우리나라의 실물 경기가 좋지 않아서 미국의 금리 인하에 우리도 인하 할지는 정확치 않지만 글로벌 경기가 살아 난다는 것은 결국 우리나라도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