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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km 강속구 우완 트리오 보유하게 된 행복한 한화, 이제 경험치만 먹으면 된다.
  • 기사등록 2024-09-11 16:37:27
  • 기사수정 2024-09-30 15: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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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캡쳐

[경제엔=인원균 기자] 프로 3연차 정통 우완 투수 문동주, 프로 2연차 우완 사이트암 김서현, 프로 1년차 좌완 황준서, 그리고 오늘 지명 된 우완 정통파 정우주. 이렇게 한화 이글스는 국내 최고 선수들을 하나씩 모으고 있다.

 

한화이글스는 문동주를 지명한 때부터 프로에 적응하는 시간을 1년 정도 생각하며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문동주와 김서현에게 1년차에는 프로에 적응할 시간을 주면서 제구력을 다듬는 시간을 줬다. 제구를 다듬으면서 프로에 적응한 두 선수는 2년차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 오르기 시작했다. 

 

1년차에서 1군에서는 얼굴을 비치며 한 두경기를 뛰고나면 다시 퓨처스리그에 내려가 구속 관리와 제구력을 다듬었다. 문동주와 김서현은 선발로, 불펜으로 뛰면서 서서히 적응해 나가며 2년차에 좋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문동주는 2년차인 작년 신인왕을 차지 했다. 그리고 김서현 역시 2년차인 올해 29경기에 등판해 29⅓이닝을 던진 김서현은 1패 6홀드 평균자책점 3.07로 뛰어난 성적을 보이며 1군 무대에서 통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황준서는 좌완으로 150km를 던지면서 1군과 퓨쳐스를 오가면서  적응하고 있다. 황준서는 주로 1군 무대에서 적응을 하고 있고 올해 30경기를 등판했고 67이닝을 던졌다. 방어율인 5.37로 조금 떨어져 있지만 1년차 적응하는 해이기에 나쁜 성적이라고 할 수도 없다.

 

그리고 오늘 지명 된 정우주, 고3인 정우주는 156km까지 던지면서 이미 구속에서는 최고 수준에 올라 있다. 160km를 던지는 문동주와 김서현, 그리고 정우주, 또 150km를 던지며 좌완으로 불펜 수업을 받고 있는 황준서. 

 

현재까지 모두 미완의 대기로 볼 수 있다. 몇년간 꼴지, 또는 9위를 한 덕분(?)에 최고 투수를 끌어모으고 있는 한화로써는 선수들이 프로 적응기와 구속 관리가 되기만 한다면 한국 최고의 투수를 보유한 구단으로 손색이 없다.

 

물론 투수는 강속구만으로 타자를 상대할 수는 없다. 하지만 강력한 구위의 공을 던진다는 것은 밋밋한 변화구가 강력한 공으로 먹힐 수 있다는 이야기 이기도 하다. 패스트볼에 타이밍을 마추고 있는 방망이 타이밍에 변화구가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바로 강력한 패스트볼의 위력을 배가 시기는 것이다.

 

우완 160km를 던지는 젊은 독수리 3명과 좌완으로 150km를 던지는 젊은 독수리. 이들은 앞으로 대전 야구를 이끌어 갈 한화이글스의 현재와 미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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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9-11 16: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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