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광고사 HSAD, 즉석사진 브랜드 '인생네컷'과 함께 장기실종아동 찾기 홍보를 위해 ‘실종아동네컷’홍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4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서울, 부산, 대구 등 14개 주요 지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기간 중 각 인생네컷 지점에서는 이용자에게 기본 제공되는 본인의 네 컷 사진 2매 외에도 장기실종아동의 네 컷 사진 1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장기실종아동의 네컷 사진에는 아동의 실종당시 모습, 신체 주요 특징, 현재 추정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아울러 사진 하단에 경찰청의 실종자 정보 시스템인 ‘안전드림’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도 삽입하여 다른 실종아동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2024년 7월 기준, 실종신고 후 1년 넘게 찾지 못한 장기실종아동이 1,094명에 달하며, 그중 1,020명은 20년 이상 실종 상태로 있다”며, “이번 홍보가 장기실종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제엔=윤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