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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일정 돌입하는 KBO, 이번에도 역대급 순위싸움 시작 됐다
  • 기사등록 2024-08-26 08: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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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엔=인원균 기자] KBO프로야구가 팀 당 120경기를 넘기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역시 역대급 순위 싸움이 시작 되는 분위기다. 지금까지도 치열 했지만 이제 막판으로 접어든 상황 적게는 115경기를 치른 롯데가 있고, 많게는 124경기를 치른 두산이 있다. 

 

포스트시즌으로 갈 수 있는 마지막 순위권인 5위가 현재는 KT다. 6위 SSG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위닝을 거두며 공동 5위에서 1경기차로 앞서며 단독 5위가 됐다. 여기에 한화 역시 SSG와 승차 없는 7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경기는 SSG보다 무려 3경기나 적게 치뤘다.

 

소위 '푸른한화'로 불리며 유니폼을 푸른색으로 바꿔 입은 한화는 4위 두산을 주말 시리즈 내내 힘들게 만들었다. 3경기 모두 한화가 잡아내며 스윕을 달성, 두산베어스의 상위권을 바라보던 모습에서 5강 싸움을 해야하는 팀으로 만들었다.

 

현재 4위를 유지하고 있는 두산은 기아와 10.5게임차로 벌어졌고, 3위인 엘지트윈스와도 3경기차로 벌어졌다. 한화와의 경기 전까지 삼성과 불과 2경기차를 유지 하고 있었지만 이젠 5경기차로 벌어져 버렸다.

 

이렇게 4위 두산베어스부터 7위 한화이글스까지 경치차는 단 3경기, 잘 쫒아가던 롯데자이언츠는 주춤해졌다. 

 

4위 두산베어스를 기준으로 KT위즈, SSG랜더스, 한화이글스까지 4위부터 7위까지 모두 포스트시즌이 가능한 수준으로 올라 있다. 4위팀이 승률이 0.508이고, 7위 한화이글스가 승률 0.483이다. 더구나 5위인 KT위즈도 5할을 못하고 있는 0.492로 떨어져 있다. 

 

진격이 푸른한화가 두산을 스윕하면서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졌다. 4위부터 7위까지의 승률 역시 0.025 차이일 뿐이다. 

 

만약 두산이 5위권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지난 주말 시리즈가 가정 결정적일 것이며 한화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이 역시 지난 주말 시리즈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여진다. 

 

1위 기아타이거즈는 0.597로 2위 삼성라이온즈의 승률 0.550보다 크게 앞서고 있으며 경기차 역시 5.5경기차로 앞서고 있다. 2위 삼성라이온즈도 3위 엘지트윈스보다 2경기 앞서고 있다. 이렇게 1위부터 3위의 경기는 불과 20여 경기를 남겨두고 뒤집기가 쉽지 않아졌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3위 엘지트윈스와 4위 두산베어스가 3경기차이로 붙어 있는 모양세이긴 하지만 7위 한화이글스 역시 두산베어스와 3경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주중 경기에서 4위 두산은 9위 NC다이노스와의 3연전을, 7위 한화는 8위 롯데자이언츠와의 3연전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은 자신의 팀보다는 하위권 팀과의 경기를 예정하고 있는 반면, 5위 KT는 3위 엘지트윈스와의 3연전이 기다리고 있고, 6위 SSG랜더스는 선두 기아타이거즈와의 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중위권 싸움이 더욱 치열해진 가운데 이번 주중 3연전에서 순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약진을 할 수 있느냐, 포스트시즌 밖으로 밀려 나갈 것인가는 이번 주중 경기가 분수령일 수 있다.

 

그리고 시작 되는 잔여경기 일정에서는 모든 팀이 총력전, 또는 1, 2, 3선발 위주로 경기를 꾸려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모든팀이 힘들 수 있지만 이번 주중 시리즈는 순위 싸움에 결정적인 3연전이 될 가능성이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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