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기자
▲무더위를 식히려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 / 사진=경제& |
일요일인 오늘(18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36도의 분포를 보이며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이 11시 현재 발표한 주요지점 일최고체감온도 현황을 보면,
- 수도권: 고삼(안성) 36.0 서울 32.9 인천 32.8 수원 32.0
- 강원도: 신남(인제) 35.3 강릉 33.1 원주 32.0 춘천 31.6
- 충청권: 안도(태안) 35.4 대전 33.2 세종 33.1 청주 32.7 충주 32.2
- 전라권: 완도 34.8 전주 32.7 군산 32.8 광주 32.1 순천 31.1
- 경상권: 지보(예천) 33.9 부산 33.0 대구 31.2 울산 31.2
- 제주도: 중문(서귀포) 33.3 제주 33.1 서귀포 32.8 등의 기온을 보이고 있다.
낮 동안 기온은 더욱 상승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한편, 폭염특보가 전국에 발효된 가운데 오후부터 저녁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등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60mm △강원내륙·산지 5~60mm △대전·세종·충남, 충북 5~40mm △광주·전남, 전북 5~40mm △제주도 5~40mm 등이다.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선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나 비가 내리겠다.
특히 118년 만에 서울에 역대 최장 열대야가 나타난 가운데 서쪽 지역과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밤에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경제엔=박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