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우 기자
▲2019년 열린관광지로 선정된 춘천 의암호 킹카누 /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다음 달 13일까지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임산부 등 관광취약계층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2025년 열린관광지’ 20곳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열린관광지는 모든 관광객들이 제약 없이 관광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지를 의미한다. 문체부와 공사는 2015년부터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현재 전국에 162개소로, 이 중 132개소의 조성이 완료되어 관광취약계층이 함께하는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모는 2~4개의 관광지점으로 구성된 관광권역을 대상으로 신청받으며, 관광지점에 대해 서면 심사와 현장 평가를 진행한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맞춤형 무장애 환경 조성 상담, 편의시설 개·보수, 장애 유형별 안내 체계 정비, 관광콘텐츠 개발, 종사자 교육, 온·오프라인 홍보 등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이미 열린관광지를 보유한 지자체의 경우 관광지점 1개만 추가로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이미 장애물 없는 관광환경을 구축한 관광지라도 체험 콘텐츠나 홍보, 상담, 무장애 프로그램 관리 운영 등이 필요하다면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그레이프라운지에서 열린관광지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열린관광지 사업 추진 방향과 사업 계획서 작성 방법을 안내하며, 열린관광지에 관심 있는 지자체 관계자나 관련 사업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상세한 공모 내용과 신청 양식은 문체부 누리집의 알림 게시판과 공사 열린관광 누리집 모두의 여행의 새소식·공지 게시판, 한국관광산업포털 누리집의 공고/공모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윤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