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우 기자
▲확대된 포항 호미곶 해양보호구역 / 자료제공=해양수산부 |
포항 호미곶 주변해역이 해양생태계보호구역으로 확대 지정됐다.
해양수산부가 경북 포항 호미반도를 해양보호구역으로 확대 지정한다고 6일 밝혔다.
호미반도는 해양보호생물인 게바다말, 새우말 등이 서식하고 있어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곳으로, 지난 2021년 12월 해양생태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일부 구역이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후 지역주민들과 포항시에서 해양보호구역 확대지정을 요청함에 따라, 해수부는 생태계 조사와 지역주민 공청회를 거쳐 포항 호미곶~구룡포~장기면에 걸친 구역을 해양보호구역으로 확대 지정하게 됐다.
한편 이번 경북 포항 호미반도 해양보호구역 확대 지정으로 국내 해양보호구역은 습지보호지역(갯벌) 18곳, 해양생태계보호구역 16곳, 해양생물보호구역 2곳, 해양경관보호구역 1곳으로 총 37곳이 됐다.
[경제엔=윤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