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균 기자
[경제엔=인원균 기자] 23일부터 25일까지 주중 3연전이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펼쳐진다. 2위 엘지에 한게임차 뒤진 3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라이온즈는 례예스, 코너, 백정현이 선발 로테이션상 순서이고 한화 이글스는 바리아와 류현진, 문동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이 주중 홈 3연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화는 현재 7연패 중이다. 삼성은 현재 2연승 중이다. 두팀은 연승과 연패를 하고 있긴 하지만 분위기는 좋지 않다. 한화는 6연패 하고 있는 지난 일요일 경기에서 8회까지 7대5 2점차로 앞서고 있던 경기, 올해 특급 마무리로 분전하고 있는 주현상이 마운드에 올랐다.
주현상은 39경기 11세이브 평균자책점 1.77ㅛ을 마크하며 한화의 가장 믿음직한 불펜 중의 하나인 투수다. 하지만 믿었던 주현상은 김도영에게 안타, 최원준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1사 후 레전드 타자 최형우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다 잡았던 경기를 최형우의 한방으로 경기를 내주며 7연패가 됐다.
기아와의 광주 원정에서 3연전 모두를 내주고, 대구로 돌아온 삼성라이온즈는 롯데에게 주말 3연전의 첫 경기까지 내주면서 힘이 빠졌다. 하지만 2경기에서 반전하며 21점을 따내며 대승했다.
그리고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서 6대5로 끌려가던 9회말 최고의 마무리 투수 김원중을 상대로 선두타자 이재현이 볼넷으로 출루하더니 신입 용병으로 3경기째, 두번째 경기에서 삼성에서 그토록 바라던 홈런치는 타자로의 모습을 보이더니 이날 경기에서는 6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끝에 끝내가 홈런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은 물론 데뷔 3경기에서 2홈런을 쳐내는 괴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삼성은 현재 20홈런을 치고 있고 3할대 타율을 유지하고 있는 구자욱을 잃은 경기 였다. 3번타자로 나서고 있는 구자욱은 현재 90경기에 나서 타율 0.305를 기록하고 있고, 홈런 20개로 팀에서 홈런 1위, 타점 역시 59점을 기록하고 있는 삼성에서는 특급 타자다.
선발 투수로는 삼성은 레예스와 코너, 백정현이 주중 3경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 되며 한화는 바리아와 류현진, 문동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으로 양팀의 숫자로만 보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선발 진이다.
오히려 역전패를 당하긴 했지만 주현상이 있는 마무리 쪽에서는 한화가 훨씬 더 안정적이다. 하지만 중간 불펜 물량을 쏟아붙고 있는 삼성이 조금 더 유리 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예상이다.
삼성은 거포 용병을 새로 영입한 효과를 3경기에서는 보고 있는 점 구자욱이 부상으로 빠진점, 한화는 페라자가 부상이후에 힘을 쓰지 못하는 점과 삼성을 상대로 상대전적 2승 7패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마지막 한가지 포인트는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