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우 기자
▲ 6월 29일 가재울청소년센터 예선전에 참여한 청소년들 |
[경제엔=윤재우 기자] 서대문구 청소년 시설 연합은 서대문구 청소년의 융복합능력 향상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디지털 스포츠 대회를 운영한다. 디지털 도구(닌텐도 스위치, 핸드폰)를 활용해 운영되는 이번 디지털 스포츠 대회는 서대문구에 있는 청소년 시설을 거점으로 예선전을 운영한 뒤 거점별로 인원을 선발해 7월 20일 가재울청소년센터에서 100명의 청소년이 최종전을 치른다.
가재울청소년센터(6. 29.)를 시작으로, 서대문청소년센터(7. 6.), 홍은청소년문화의집(7. 13.)에서 진행하는 디지털 스포츠는 닌텐도 스위치와 핸드폰을 활용해 진행된다.
9세에서 24세까지 청소년이면 남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프로그램은 닌텐도 스위치에 핸드폰으로 접속해 운영하며, 핸드폰의 자이로센서를 통해 청소년의 동작을 인식해 지속적인 신체 활동을 할 수 있게 한다.
대회가 시작되면 랜덤으로 L팀과 R팀으로 나뉘어 가상 줄넘기, 디지털 의자 뺏기 등 다양한 미니게임을 진행한다. 디지털 스포츠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팀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며, 고득점을 따낸 청소년을 직접 투표해 MVP로 선발한다. 이렇게 뽑힌 MVP에게 각 거점에서 준비한 소정의 선물을 포함해 시상을 진행한다.
디지털 스포츠는 디지털 도구 활용과 신체 활동뿐 아니라 팀 스포츠로 진행해 코로나19로 인해 단절된 또래 관계를 증진해 청소년시기 발달단계 과업을 건강하게 성취해 나갈 수 있다.
디지털 스포츠 예선전(6. 29.)에 참여한 청소년은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공간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 스트레스가 풀렸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디지털 스포츠를 즐기니 사이가 더욱 돈독해지는 것이 느껴졌다는 소감을 밝혔다. 다른 청소년은 40명이 함께 디지털 스포츠를 즐기는 것도 이렇게 재미있는데 100명이 함께하면 얼마나 재미있을지 벌써 기대되며, 빨리 7월 20일이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서대문구 청소년 시설 연합은 서대문구 청소년을 위해 청소년 활동·보호·복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거리 제공, 진로 탐색, 위기청소년 발굴 등 서대문구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