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균 기자
▲ 두팀의 현재 성적 7월 12일 , 네이버 갈무리 |
[경제엔=인원균 기자] 후반기가 시작 되자마자 또 다시 시작된 순위 싸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1위 기아타이거즈와 불과 3경기차에서 시작한 시리즈에서 3경기 모두 연전패하며 5.5경기차까지 벌어져버린 삼성라이온즈가 이번엔 두산베어스를 만난다.
1위를 바라볼 수 있던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또 다시 5연패에 빠졌고, 그리고 시작한 후반기, 후반기 첫 시리즈를 NC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시작한 삼성라이온즈는 첫날은 우천취소되었다.
그리고 시작된 NC와의 10일 경기에서 타격코치를 바뀐 영향인 것인지 그야말로 NC다이노스 선발투수인 카스타노를 폭격시켜버렸다. 4이닝동안 7점을 뽑아냈고, 8안타를 치며 그중 홈런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삼성라이온즈 선발 레예스가 막판 홈런을 맞으며 6실점 하긴 했지만 초반부터 벌어져버린 경기는 결국 15대6으로 편안하게 승리했다. 그리고 또 하나 유망주 황동재를 중간 계투진으로 투입해 2.2이닝을 던지게 하면서 단 2명의 투수만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고 황동재 실점은 물론 안타도 하나 맞지 안았고 무사사구에 삼진만 2개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그리고 11일 경기에서 삼성의 선발투수 코너가 5.1이닝 4실점하며 흔들렸지만 경기 초반부터 NC의 신민혁을 포격하며 10경기와 마찬가지로 초반 승부로 갈렸다. 신민혁을 상대로 홈런을 무려 4개를 때려냈다. 무사 1,2루 상황에서 등장한 2번타자 이재현은 3점 홈런을 때려내며 3점을 따냈다.
그렇게 시작된 홈런은 3번타자 구자욱의 가볍게 친 공이 홈런으로 이어졌고, 4번타자 강민호 역시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하며 3타자 연속 홈런을 만들어내며 NC선발투수 신민혁을 내려 보냈다.
삼성은 코너가 내려간 이후 필승조 이승현(우완), 김재윤, 임창민, 오승환을 내보내며 6대4 승리를 지켰고, 이렇게 연승을 하며 기분 좋게 원정을 떠나게 됐다.
두산베어스와의 상대전적은 삼성라이온즈가 압도적이다. 올시즌 8번만나 8승 1패만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팬들은 이승엽 두산 감독이 친정 사랑이 대단하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한다.
현재 상대전적은 차이가 나지만 2팀이 2,3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팽팽하다. 2위 삼성라이온즈는 46승 2무 39패로 승률 0.541를 기록하고 있고 2경기를 더 치른 3위 두산베어스는 47승 2무 40패로 승율 0.540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베어스가 승리가 하나 더 많고 패배도 하나더 많은 정도의 차이일 뿐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또 다시 순위가 요동칠 가능성이 존재한다. 두산이 시리즈를 가져간다면 2위로 올라갈 것이고, 삼성은 엘지의 경기에 따라서 4위까지 다시 떨어질 수 있다. 이것은 두산 역시 마찬가지다. 시리즈를 내준다면 2위와의 격차는 벌어질 것이고 역시 LG트윈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서 4위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
후반기 시작하자마자 만난 두팀, 선두권을 계속 유지 할 수 있느냐의 관건이 될 이번 시리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