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팀 기자
▲운항준비에 분주한 공항 모습 / 사진=경제& |
앞으로 우리나라 지방공항에서 필리핀 마닐라를 언제든지 오갈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3일부터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한-필리핀 간 항공회담에서 한국지방-마닐라 구간을 자유화하기로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지방공항과 마닐라 노선의 운항횟수가 제한없이 취항이 가능해져, 언제라도 국적 항공사들의 신규 취항이 가능해졌다.
그 결과 현재 한국↔마닐라 주 2만석 운수권을 주 3만석으로 증대하고, 주 3만석 운수권은 인천↔마닐라 노선에만 적용하기로 함으로써, 양국은 수도공항간 노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에 대해 직항이 자유화됐다.
국토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그간 한국 지방-마닐라 노선은 제한된 운수권으로 인해 국적항공사의 추가 취항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라며, “앞으로 지방공항 활성화와 항공교통이용자의 편의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되며, 마닐라 노선은 상용수요가 꾸준한 만큼 우리나라 기업인들의 필리핀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경제엔=온라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