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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콜드체인 기술, 국제표준안 채택
  • 기사등록 2024-07-05 1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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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한 ‘주문형 음식 배달에 대한 콜드체인(저온유통) 서비스 품질 측정’ 표준안이 프랑스, 독일 등 회원국 대다수의 찬성을 통해 신규작업표준안(NP)으로 채택됐다고 5일 밝혔다.

콜드체인은 제품의 포장, 운송, 취급, 저장, 유통, 배달 등 유통 과정 전반에서 온도를 낮게 유지해 품질과 안전을 보장하는 저온유통 시스템을 말한다.

이는 식품 및 의약품과 같은 민감한 제품의 품질과 안전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 요소이다.

우리나라는 주문형 음식 배달 시장에서 세계 1위의 국가로, 코로나19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지난해 거래액은 26조 4천억에 달하고 있으며, 콜드체인 기술은 음식 배달을 넘어 식료품, 음식, 가정용품 배달서비스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콜드체인이 필요한 냉장‧냉동식품을 안전하게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쿨링온도, 포장재료, 밀봉조건, 저온유통 라벨링 등의 서비스 항목 및 품질 측정 방법을 표준화하여 국제표준안을 제안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표준 개발을 통하여 주문형 음식 배달 서비스 사업자들이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지 판단하고 온도 유지 및 식품 안전 목표와 관련된 위험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 배달 식품의 유통 중 온도 관리 불량으로 인한 음식물 쓰레기 감소로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엔=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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