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팀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어제(26일) 제11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호텔스컴바인과 머니투데이방송에 대해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혐의로 과징금 및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호텔스컴바인의 경우 2013년 호텔 예약플랫폼 개발 당시 예약정보만 조회 가능한 접근 권한만으로 예약정보와 카드정보까지 조회 가능한 계정을 별도의 확인이나 승인 절차 없이 추가로 생성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잘못 설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해커가 피싱 수법으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탈취해 시스템에 접속하여 카드정보까지 접근할 수 있는 계정을 생성하게 되었고, 그 결과 한국 이용자 1,246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아울러 해당 사업자는 유출 통지 및 신고를 뒤늦게 한 사실도 확인됐다.
▲호텔스컴바인의 개인정보 유출 과정 / 자료제공=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경제엔=온라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