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우 기자
▲사진=산림청 제공 |
산림청이 지난 22일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동서트레일 47구간에서 500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 개통기념 걷기행사를 개최했다.
동서트레일은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경북 울진군 망향정까지 국토를 동‧서로 횡단하는 849km 숲길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야영(백패킹)이 가능하도록 조성 중이다.
이번에 개통한 47구간은 지난해 경북 울진 55구간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이 완료된 곳으로 백두산 호랑이를 만날 수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 구간 내 다양한 산림생태·역사·문화적 산림자원을 품고 있다.
22일 개최한 걷기행사에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 참가자와 남성현 산림청장, 지역주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여해 백두대간 숲길을 걸으며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산림청은 오는 2026년까지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 충청남·북도, 경상북도를 지나는 동서트레일 55개 전 구간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제엔=윤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