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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타고 간이역으로 떠나는 추억여행 - 6월 자전거 간이역 탐방열차, 8월 간이역-전통시장 순환열차 운행
  • 기사등록 2024-06-19 15:21:35
  • 기사수정 2024-06-19 15: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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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로 떠나는 추억여행 / 사진=경제&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철도의 문화적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간이역을 활용한 관광열차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간이역은 과거 마을의 관문이자 만남의 장소로, 지역의 역사·환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문화적 가치가 높은 철도자산이다.

한국철도공사는 이러한 간이역을 활용하여 오는 22일 자전거 간이역 탐방열차, 열차명 에코레일을 운행한다고 밝혔다.

탐방열차(에코레일)는 256석 규모의 개착 4칸과 카페객차 1칸, 자전거거치 3칸으로 구성된다.

이용객들은 서울역·대전역 등에서 관광열차에 자전거를 싣고 영동군 추풍령역으로 이동한 후, 자전거를 타고 영동군의 황간역, 각계역, 심천역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전국에는 25개 간이역과 폐역이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역사·문화적 가치와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이 중 심천역은 1934년에 건축된 목조구조에 현재까지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2006년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등록문화유산(舊 등록문화재)으로 등록된 곳이다. 

 

▲6월 자전거 간이역 탐방열차 방문역 /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이와 함께 8월에는 전통시장과 연계된 용궁역(예천군), 점촌역(문경시), 추풍령역(영동군)을 경유하는 간이역 순환열차인 팔도장터관광열차도 운행할 계획이다.

팔도장터관광열차는 424석 규모의 객차 5칸과 이벤트객차 1칸으로 구성되며, 역마다 30분 이상 정차해 주변의 풍경을 둘러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지역의 특산물을 체험할 수 있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또 올해 연말 대곡과 의정부 간 교외선 운행재개를 위해 시설개량 작업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는 한편, 20년 전 옛날 교외선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관광열차 특화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교외선은 서울 지역에서 우수한 자연경관과 매력적인 관광지가 밀집한 일영, 장흥, 송추 등으로 연결하는 노선으로, 교외선 각 역에서 주변 관광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자체 등과 협의하여 연계 교통수단도 확보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교외선 열차는 개통 후 대곡, 원릉, 일영, 장흥, 송추, 의정부역에 정차하며, 하루 20회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엔=윤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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