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1991년 국제노동기구(ILO)에 가입한 이래 여섯 번째로 정이사국에 진출했다.
고용노동부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12차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오는 15일부터 3년 임기가 시작되는 정부측 정이사국(28개국)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ILO 이사회는 28개국 정부, 노·사 대표 각 14명으로 이뤄진 정이사(56명)와 28개국 정부, 노·사 각 19명으로 이뤄진 부이사(66명)로 구성된다.
정이사국은 매년 3·6·10월에 열리는 정기 이사회에서 국제노동기구(ILO)의 예산·결산 및 주요 사업계획 수립, 사무총장 선출 등 주요 결정 사항의 표결권을 갖는다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은 “앞으로 이사회에서 노동시장 이중구조 대응, 노동약자 보호 등 국제노동기구(ILO)의 정책 결정에 아태지역 대표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엔=온라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