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팀 기자
▲6월 1일부터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 운영지역이 34곳으로 확대된다.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 운영지역을 오는 6월 1일부터 기존 15곳에서 34곳으로 2배 이상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명예 주민증으로, 지난 2022년 이용자에게 다양한 여행 할인 혜택을 제공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생활인구를 확대하기 위해 출시했다.
현재 발급자 수가 총 70만 명을 넘어선 관광주민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관광주민증을 발급받고 해당 지역의 관광시설‧업체에 비치된 정보무늬(QR코드)를 스캔하면 지역 내 관광지 입장권을 포함해 숙박, 식음, 체험 등 각종 여행 편의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광주민증은 ‘6월 여행가는 달’에 맞춰 기존 15개 지역, 300여 곳의 관광시설·업체에서 제공하던 혜택을 34개 지역, 800여 곳으로 확대한다.
관광객들은 다음 달 1일부터 새롭게 추가되는 19개 지역 총 500여 건의 관광시설‧업체에서도 지역 주민 수준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경기 가평군 가평브릿지짚라인 체험 20% 할인, ▴전북 임실군 치즈테마파크 체험 10% 할인, ▴충북 영동군 일라이트호텔 30% 할인, ▴경북 영덕 고래불국민야영장 20% 할인 등, 숙박, 식음을 포함한 각종 여행 편의시설에 대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6월 여행가는 달’부터 매월 관광주민증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국민 행사가 펼쳐진다.
먼저 6월 1일부터 30일까지는 코레일과 공동으로 관광주민증 발급 지역에 대한 고속철도(KTX) 할인을 새롭게 제공한다.
관광주민증을 운영하는 지역의 인근 12개 역에 정차하는 고속철도(KTX) 상품을 특정 시간대(21~07시)에 이용하면 35%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해당 열차를 이용하고 관광주민증을 사용한 후 인증하면 5천 명에게 고속철도(KTX) 2만 원 할인권도 추가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신규지역 서비스 시작 기념 관광주민증 가입 행사(6월), ▴관광주민증 혜택지를 알리는 짧은 영상(숏츠) 공모전(6~7월), ▴관광주민 여행사진 누리소통망 등록 이벤트(7월), ▴디지털 관광주민증 지역 홍보부스 운영(7월), ▴관광주민증 혜택지 이용 후기 인증 이벤트(8월) 등이 매월 이어진다.
관광주민증에 대한 보다 자세한 할인 정보와 발급 방법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온라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