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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르노·토요타·폭스바겐 5개사, 12개 차종 266,074대 리콜
  • 기사등록 2024-05-23 10:26:44
  • 기사수정 2024-05-23 10: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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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 한국토요타자동차,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2개 차종 266,07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차량들은 다양한 설계 오류 및 내구성 문제로 인해 리콜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차종별 상세 정보는 다음과 같다.

현대자동차에서는 그랜드스타렉스 116,745대는 냉각수 호스 설계 오류로, 제네시스 쿠페 등 2개 차종 3,401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이번 달 3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가고, 싼타페 HEV 27,516대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소프트웨어 오류로 2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기아는 카니발 71,271대는 엔진오일필터 제조 불량으로 다음 달 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가고, 카렌스 등 2개 차종 8,456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오는 29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르노코리아자동차의 XM3 37,808대는 연료공급호스 고정장치 설계 오류로 지난 17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제공=국토교통부

한국토요타자동차 렉서스 LS500h 등 3개 차종 436대는 조수석 시트 조립 불량으로 오늘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가며, 폭스바겐그룹코리아 ID.4 441대는 앞좌석 등받이 체결불량으로 이번 달 2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자료제공=국토교통부

한편 상기 결함시정과 관련하여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양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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