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기자
[경제엔=박민지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2023년 총 매출 458억달러에서 2030년까지 8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대담한 포부를 오늘 공개했다. 이는 기존 항암제, 바이오 의약품 및 희귀 질환 포트폴리오의 큰 성장과 2030년 말까지 20가지 신약 출시를 통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회사는 의료의 미래를 만들어갈 혁신적인 신기술과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연구 개발에 대한 전략적 노력을 지속하는 동시에 회사 전반의 생산성에 초점을 맞춰 운영 레버리지를 높이고 2026년까지 30% 중반의 핵심 영업이익률 포부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2026년 이후 핵심 영업이익률은 포트폴리오의 발전에 영향을 받을 것이며, 회사는 최소 30% 중반대를 목표로 할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최고경영자인 파스칼 소리오트(Pascal Soriot)는 “오늘 아스트라제네카는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발표한다. 2023년에는 10년 전에 세운 450억달러라는 야심찬 매출 목표를 달성했다. 수백만 명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혁신적인 파이프라인의 흥미진진한 성장을 달성한 우리는 이제 2030년까지 800억달러를 목표로 세웠다. 2030년까지 20개의 신약을 출시할 계획이며, 대다수가 성수기 매출 50억달러 이상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폭넓은 포트폴리오가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결합되면 2030년이 지난 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모든 치료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탄소 배출량을 매출 증가에서 계속 디커플링할 계획이다. 이미 2015년 기준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범위 1, 2)을 68% 감축하는 동시에 같은 기간에 총 매출은 85% 성장했다. 회사는 2026년까지 범위 1, 2 배출량에서 탄소 제로를 달성하고 2030년까지 범위 3의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여서 늦어도 2045년까지 과학 기반 넷제로(science-based net zero)를 달성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