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균 기자
▲KPGA 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 3라운드에 출전 중인 이정환 / 사진=대회조직위 제공 |
이정환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 상금 13억 원) 3라운드에서 1위로 올라서며 투어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정환은 4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 71)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치며 중간 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 촌라띳 추엔분응암(태국·중간 합계 10언더파 203타)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정환은 이번 시즌 3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톱5에 드는 빼어난 성적을 남겼지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정환은 우승 없이 이번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라있다.
이정환은 “작년에 2등을 했기에 올해는 꼭 우승하고 싶다”며 “내일은 비가 올 거라고 하니 2위 선수보다 조금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하나하나 잘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홍택과 캐나다 교포 이태훈이 이정환에 2타 뒤진 8언더파 205타, 공동 3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고, 강경남은 6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공동 5위로 밀려 있지만 역전 우승의 여지를 남겨 놓았다.
[경제엔=인원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