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피카딜리 디스틸러리스의 인드리(Indri)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싱글몰트로 선정됐다.
출시 2년 만에 10만 케이스를 넘어선 인드리는 작년 대비 599%라는 전례 없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인도에서 3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인드리 브랜드는 2021년 11월 첫 선을 보인 이래, 세계 위스키 어워드와 국제 위스키 대회와 같은 권위 있는 대회에서 최고의 인도 싱글몰트로 선정된 것을 포함해 25가지가 넘는 상을 수상했다.
올해에도 아시아 위스키, 뉴욕 월드 와인 & 스피리츠 대회 금메달 등 주목할 만한 타이틀을 거머쥐며 세계적인 스케일로 인도의 자긍심을 세웠다.
또한, 인드리 디왈리 콜렉터스 에디션이 세계 위스키 어워드에서 세계 최고의 위스키로 선정되면서 스카치 및 미국 경쟁사들을 넘어서며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싱글몰트는 스카치 싱글몰트를 앞지르며 2021~2022년에 144%나 급증했고, 인도 알코올 음료 회사 연합(CIABC)의 초기 추정치에 따르면 인도 싱글몰트는 2023년 전체 매출에서 53%라는 놀라운 비율을 달성하며 수입 브랜드를 제쳤다.
피카딜리 디스틸러리스의 최고경영자 프라빈 말비야는 “수입 브랜드가 지배하던 시장에서 인드리는 인도 우수성의 상징으로 우뚝 섰다”라며, “이는 단순한 브랜드가 아니라 국가적 자부심의 상징이며, 인도 증류주의 위상을 비교할 수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경제엔=양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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