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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전 마지막 주말 유세, 총력전 펼친 각 당 유력 주자들의 운명은?
  • 기사등록 2024-04-08 07:44:54
  • 기사수정 2024-04-08 08: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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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을 보냈다. 연일 이어지는 각 당의 총선은 전국을 휩쓸고 다니고, 후보자를 치켜세워주며, 가장 적합한, 뛰어난 지역 일꾼이 될 것이라고 연일 홍보를 하고 다니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총선 후 각 당의 대표주자들은 어떨까? 

 


제 1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얼굴은 이재명 대표다. 인천계양을에 현역의원이며, 지역구에 출마해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가 나와 있다. 원희룡 후보는 험지이기도 하지만 경쟁 당의 가장 큰 인물을 상대로 도전장을 던진 셈이다. 지역 유세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이재명 대표는 전국을 돌며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지역구는 여유가 있다는 것이고, 자당의 후보들 지원을 더 신경쓰고 있다. 

 

집권 여당의 얼굴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다. 한 위원장은 지역구나 비례에도 출마하지 않았고, 오직 선거지원에만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칠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한 위원장 역시 전국을 돌고 있다. 특히 앞서고 있던 지역이 박빙으로 변한 지역이나 뒤처지기 시작하는 지역을 위주로 돌고 있다. 

 

그리고 제 3지대로 불리는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의 간판은 이준석 대표와 이낙연 공동대표다. 둘 모두 지역구에 출마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힘 사이에서 경쟁을 한참 하고 있다. 하지만 이 대표의 인지도는 상당하지만 지역구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지역구에서 당선 되기는 힘든 성적을 나타내고 있고, 두 대표 모두 지역구 선거에서 선전을 기대하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번 총선을 뒤집어 놓은 조국혁신당의 간판은 조국 대표다. 조국 대표는 총선 직전에 창당을 선언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었지만 지금은 그야말로 돌풍의 중심에 서 있는 형상이다. '윤석열 정부의 조기종식'과 '3년은 너무길다'라는 강력한 구호로 국민의 힘을 찍을 수 없는, 그렇다고 더불어민주당도 찍기 싫은 중도층 표심이 강력한 구심점이 되어 표를 쓸어가고 있다. 비례 정당으로 출범해 있지만 조국 혁신당은 국민의 미래(국민의 힘 비례정당)과 더불어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을 앞서 전체 1위를 나타내기도 하고 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은 지역구 의석은 거대 양당이 압도해 갈 것으로 보인다. 겨우 몇석 정도만이 양당을 제외한 진보당과 무소속, 그리고 여타 정당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율 역시 구도를 알 수 없게 했다. 지난 총선보다 무려 5%나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이며 31.28%를 기록했다. 각 당은 유불리를 따지고는 있지만 저마다 자당이 유리한 것이라고 언론에 나와 설명하고 있다. 

 

이번 총선 결과는 이미 보이는 듯하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힘이 계속된 기득권 싸움을 하는 구도가 형성 될 것으로 보인다. 양당 체재가 더욱 공고히 될 것이며, 약 50여석의 팽팽한 지역에서 승부가 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조국혁신당이 약 10여석+@를 가져가며 더불어민주당과 연합전선을 형성해 지금보다 더 강력하게 정부여당을 압박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조국 혁신당의 1호법안이 될 것으로 주장하고 있는 것이 소위 '한동훈 특검법'이다

선거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제 3지대의 실험은 모두 실패 하는 것으로 현재까지는 보여지고 있다. 

 

이번 선거 결과는 강력한 대선 주자로 떠오를 인물과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질 인물, 그리고 새롭게 떠오를 정치 지도자가 나오는 선거이기도 하다. 기자들은 총선 승리 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각 당의 대표주자들에게 하지만, 부자 몸조심인지 아무도 그것에 대한 대답은 하고 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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