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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스텔란티스 등 총 4개사 62개 차종 50,760대 자발적 리콜
  • 기사등록 2024-04-04 11: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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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혼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62개 차종 50,76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벤츠E 350 4MATIC 등 8개 차종 27,406대는 48V 배터리 접지부의 연결볼트 고정 불량으로, GLC 300 4MATIC 등 31개 차종 8,833대는 퓨즈박스 내 설치된 퓨즈 제조 불량으로 4월 5일부터 시정조치한다. 이와 함께 GLE 450 4MATIC 등 2개 차종 8,058대는 변속기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 오류로 지난 3월 29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스텔란티스 짚그랜드체로키 3,229대는 차량 앞쪽 상부의 자동차 본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장치 컨트롤 암 고정 볼트 조립 불량으로 오는 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혼다 ACCORD 등 7개 차종 1,692대는 조수석 중량센서 회로기판의 제조 불량으로 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재규어랜드로버 레인지로버 5.0SC 등 13개 차종 1,542대는 후방카메라 커버(하우징) 제조 불량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시정조치를 하고 있다.

 


한편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상기 결함시정과 관련하여 각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양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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