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우 기자
▲직선·지하화된 경부고속도로 동탄JCT~기흥동탄IC 구간 /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
국내 첫 도심 고속도로 직선·지하화 공사를 마친 동탄~기흥동탄 나들목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경부고속도로 동탄JCT-기흥동탄IC 구간을 오는 28일 오전 5시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는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2017년 3월부터 이달까지 7년 동안 총 사업비 4906억원을 투입해 경부고속도로 동탄 분기점-기흥동탄 나들목 곡선 구간 4.7km를 직선으로 개선하고 경부동탄터널 1.2km 구간을 지하화했다.
국토부는 터널 내에는 자동·전동 제연시설, 분무시설, 고온 내화보드, 피난연결통로(70m간격, 총 12개) 설치 방재시설을 대폭 확충하여 안전 성능을 높였다.
또한, 상부 공간은 향후 도심 단절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동서연결도로(6개소)와 동탄역 이용객은 물론 지역주민 간 교류와 소통이 활발한 친환경 커뮤니티 공간으로 도심공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주종완 도로국장은 “본 사업은 교통시설과 도시공간의 조화로 도로 이용자들은 보다 안전하고, 지역 주민들은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도로 지하화를 통한 도시 공간 이용 효율성 제고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엔=윤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