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칼럼 기자
[경제엔=데스크 칼럼] 오늘로써 4.10 총선이 정확히 30일 남았다. 국민의 힘과 더불어 민주당 양 당은 시끄럽던 공천 작업을 서서히 마무리 하는 단계에 왔고, 이제는 선거대책위원회로(선대위로 요약) 체재로 넘어가야 할 상황이다.
한편 국민의 힘과 더불어 민주당 모두 선대위 위원장 후보들이 이름에 오르내리고 있다. 국민의 힘의 경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원톱을 이야기하고 있고 위성 정당인 국민의 미래에는 인요한 전 국민의 힘 혁신 위원장의 이름이 거론 되고 있다.
국민의 힘 위성정당인 국민의 미래는 현재 비례대표 후보자를 공모하고 있다.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를 시작했으나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모여 들고 있지는 않다고 전해지고 있다. 국민의 미래에 공천을 받았고 총 530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이 중 남성 후보자가 331명이 신청했고 여성 후보자가 199명을 신청했다. 21대 총선 때 미래통합당 (국민의 힘 전신)이 만든 위성정당(비례)인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는 531명으로 거의 같은 수준으로 신청 했다.
재미 있는 것은 지난 총선 때 미래한국당 대표로 자리한 한선교 전 의원이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본 당의 뜻과 다르게 공천하면서 내홍에 휩싸인 적이 있었기에 국민의 미래 대표에 당직자를 선정했다.
더불어 민주당도 위성정당을 만들었다. 물론 민주진영을 통합한 연합 비례정당이라고는 하지만 이 역시 국민의 힘과 다를 바 없기는 마찬가지다. 지난번에도 비례대표로 당선됐던 용혜인 의원이 또 다시 비례 의원후보로 신청됐으며, 시민사회계 국민 후보 오디션을 통해 12명으로 압축 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민주당과 더불어 민주연합은 아직 선대위의 구성이 정확한 윤곽이 나타나진 않았다. 더불어 민주당은 어느정도 나타났다.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총리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고, 그동안 선대위원장에 난색을 표했던 김부겸 전 총리 역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나서 민주당의 스피커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에서 개혁신당(이준석 대표의 신당)과 새로운미래(이낙연 대표의 신당)등 무게 있는 신생정당들이 나타났다. 이렇게 두 정당이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지지율을 견인했지만 양당이 설날 전날 전격 통합을 선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분열되면서 양당 모두 침체기를 맞이 했다.
또 눈에 띄는 인물은 영입인재 7호로 영입한 박은정 전 검사다. 박은정 전 검사는 임은정 검사와 더불어 대표적인 반 윤석열 검찰 인사로 입당식에서 '검찰, 윤 정권의 위성정당 됐다'라며 검찰을 장악한 윤석열 정부를 강력히 비판하며 또 한번 선명성을 가져갔다.
이렇게 선명한 신당의 출현으로 조국혁신당은 창당 직후부터 높은 정당 지지율을 나타내며 여타 신당을 크게 앞서는 조사 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