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우 기자
환경부가 초미세먼지 등의 대기질, 하천의 수질.수위, 날씨 등의 환경정보를 한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우리동네 환경정보’를 오늘(29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환경정보는 그동안 환경부와 산하기관이 운영하는 여러 사이트에 흩어져 있던 생활 환경정보를 통합해 제공한다. 예를 들어 초미세먼지 농도는 한국환경공단이 관리하는 ‘에어코리아’에서, 하천 및 댐 수위는 ‘한강홍수통제소’ 누리집에서 확인해야 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환경부는 각종 환경정보 데이터를 한 사이트에서 사용자 위치에 기반하여 제공하는 우리동네 환경정보를 구축하고 지난해 말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제공되는 환경정보는 총 24개로 △기후대기(대기측정소 및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오존 농도 등), △물관리(수질측정망 지점별 수질정보, 수위관측소별 수위 및 유량 등), △자연보전(야생동물질병 현황, 녹지 면적비율 등), △환경보건(환경소음측정소별 소음측정정보 등), △기타(긴급경보공지)로 구성됐다.
사용자는 필요한 환경정보를 골라 하나의 화면에 구성할 수 있고(위젯 기능), 원하는 정보를 지도 기반 인포그래픽으로 시각화하여 받을 수 있다.
환경부 손옥주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우리동네 환경정보’는 사용자의 위치에 기반한 각종 환경정보를 한데 모아서 제공하기 때문에 국민의 만족도와 편리함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정보 제공을 확대하여 디지털 플랫폼 정부 정책 구현에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동네 환경정보 주요 기능 / 자료제공=환경부 |
[경제엔=윤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