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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청년층의 주거 해결을 위한 보금자리조성 사업지구 2배 확대·선정
  • 기사등록 2024-02-27 13: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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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촌보금자리 완료지구 전경(고흥, 상주) /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귀농·귀촌 청년들의 주거 해결과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이 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청년 농촌보금자리조성 사업지구로 강원 정선·인제군, 충북 보은군, 충남 부여군, 전북 남원시·순창군, 전남 곡성군, 경남 하동군 8개소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청년들이 안정적인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업지구는 △일자리와의 연계성, △교육.문화.복지시설 등과의 접근성, △임대주택.공동이용시설의 운영관리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한다.

2019년 시범사업 시작과 함께 충북 괴산군, 충남 서천군, 전남 고흥군, 경북 상주시 등 전국에 총 9개소를 선정했으며, 현재 충북 괴산군(36세대 입주), 충남 서천군(29), 전남 고흥군(30), 경북 상주시(28) 4개소에 123세대(‘23.12월 기준)가 입주 완료하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괴산·서천은 어린이 61명을 포함한 160여 명의 청년세대가 입주 완료하여 폐교 위기의 지역 초등학교를 살리는 등 농촌소멸 위기대응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올해는 농촌 청년의 맞춤형 주거 수요를 반영하여 전년 대비 2배 확대한 8개소를 선정했다. 각 사업지구에 30호 내외의 단독주택형 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고 단지 내에 공동보육시설 및 문화ㆍ여가 커뮤니티시설 1개 동을 복합ㆍ설치하는 데 지구당 총사업비는 90억 원(국비 45억 원)으로 3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8개소 중 강원 인제군, 충남 부여군, 전남 곡성군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청년 창업형 스마트 농업단지 등과 연계하여 청년 맞춤형 일자리와 주거단지를 연계 지원함으로써 입주예정 청년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이 기대된다.

강원 정선군, 충북 보은군, 경남 하동군의 사업지구는 읍·면 소재지에 위치하여 초등학교, 문화·복지센터 등 생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정주 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 청년 지원 사업은 농촌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1순위 과제라고 생각한다”라며, “농식품부는 청년의 안정적 농촌 정착을 위해 일자리 사업뿐만 아니라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과 같은 주거지원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윤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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