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 대학 186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숭실대, 인덕대 등 6곳과 지방 소재 36곳 등 전년보다 42개 대학이 늘어났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1000원에 아침식사를 제공하여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정부는 해당 사업의 지원단가를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하고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16개 시도에서도 38억원 수준의 추가 지원계획을 수립해 대학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재정여건 등을 이유로 신청이 어려웠던 대학들의 참여가 늘어나 새 학기에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양질의 아침식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 최명철 식량정책관은 “올해는 대학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지원단가와 식수인원을 대폭 확대하였고,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방학기간에도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방식도 다양화 할 계획”이라며, “지원규모가 늘어난 만큼 학생 옴부즈맨 운영·점검, 우수식단 홍보 등을 통해 식단의 품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관리를 더욱 강화하여 양질의 식단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24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 선정대학 현황
▲자료제공=농림축산식품부 |
[경제엔=윤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