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우 기자
▲남성현 산림청장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긴급대책 회의 주재하고 있다 / 사진=산림청 제공 |
산림청이 어제(1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소나무재선충병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별방제구역 추가 지정 등 예찰강화 및 총력방제 △현장여건을 고려한 혼효림 유도 등 맞춤형 방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지역방제협의회를 통한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다.
산림청은 재선충병이 집단적으로 발생한 지역을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하고, 솎아베기 등 임업적 기술과 예방나무주사를 접목한 복합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방제 현장의 사업품질을 높이기 위해 ‘책임방제구역 평가제도’를 도입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집중 방제 기간동안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방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2주마다 방제상황을 점검하는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소나무재선충병은 단기간에 급속히 나무를 고사시키는 시들음병으로 일단 감염되면 90%이상이 고사되고 치료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방이 유일한 방제방법으로 알려진 산림병해충이다.
[경제엔=윤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