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우 기자
올해 지방공공기관에서 신규채용을 8천 7백 명 이상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지방공공기관(996개)에서 신규채용할 인원이 전년 대비 6% 증가한 총 8,765명이라고 13일 밝혔다.
지방공기업(159개)은 지난해 대비 8.6% 증가한 5,039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이중 신규채용은 3,722명, 청년체험인턴은 1,317명이다. 또 지방출자·출연기관(837개)은 지난해 대비 2.5% 증가한 3,726명을 채용한다.
▲자료제공=행정안전부 |
정규직 채용규모를 보면 서울교통공사 344명, 서울의료원 247명, 경기도의료원 195명, 세종도시교통공사 146명, 아산시시설관리공단 48명 등으로 나타났다.
청년체험형 인턴은 지난해 대비 4.2% 증가한 1,317명을 채용하여 청년의 일자리 탐색지원, 실무능력 등 취업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청년 체험형 인턴의 주요 지방공공기관별 채용규모는 서울교통공사 160명, 광주광역시관광공사 53명, 경기주택도시공사 30명 등이다.
또한, 고졸 청년들의 졸업 후 빠른 사회 진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고졸인재도 새로 뽑는다. 채용규모는 서울교통공사 50명, 아산시시설관리공단 17명 총 190명이다.
지난해에는 지방공공기관에서 당초 신규채용 계획(8,274명) 대비 39.4% 증가한 11,535명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 확대에 일익을 담당했다.
특히, 지방출자·출연기관은 당초 계획(3,636명) 대비 53.6% 증가한 5,585명을, 지방공기업은 청년체험인턴을 당초 계획(1,264명) 대비 8.9% 증가한 1,377명을 채용한 바 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지방공공기관의 채용 확대를 위해 지방공공기관 경영평가 시 채용 관련 가점 부여 검토, 채용실적 우수기관 표창 등 인센티브 강화와 함께 분기별 채용실적 점검 등을 통해 이행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지방공공기관별 자세한 채용계획은 ‘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 통합공시(클린아이)’와 지방공공기관별 홈페이지 채용정보 등에 공지될 예정이다.
[경제엔=윤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