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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장학금 전년 대비 최대 50만 원 추가 지원한다 - 2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 2024학년도 1학기 2차 국가장학금 신청‧접수
  • 기사등록 2024-01-31 16:15:23
  • 기사수정 2024-01-31 16: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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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2차 신청 홍보 포스터

 

2024학년도 국가장학금이 전년 대비 최대 50만 원 추가 지원된다.

교육부가 내일(2월 1일) ‘2024년 맞춤형 국가장학금 지원 기본계획’을 발표한다.

이번 기본계획은 국가장학금 지원 사업, 대학생 근로장학사업, 우수학생 국가장학사업을 포괄한 방안으로 지원 규모는 총 4조 7,205억 원이다.

정부는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맞춤형 국가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소득연계형 국가장학금’은 2024학년도부터 기초‧차상위 계층의 모든 자녀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학자금 지원 1~3구간은 최대 570만 원(2023년 대비 50만 원 인상), 4~6구간은 420만 원(30만 원 인상), 7~8구간은 350만 원을 지원한다.

다자녀(세 자녀 이상) 가구의 대학생인 경우, 학자금 지원 1~3구간은 570만원(50만 원 인상), 4~6구간은 480만 원(30만 원 인상), 7~8구간은 450만 원을 지원하며, 8구간 이하 셋째 이상인 자녀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국가장학금 Ⅱ유형’은 등록금 안정화를 위해 노력한 대학에 지원하는 국가장학금 Ⅱ유형 예산을 전년 대비 500억 원 증액하여 3,500억 원을 지원한다.

국‧공립대보다 사립대가 상대적으로 등록금 수준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부터 국가장학금 Ⅱ유형 예산 배분 산식을 개선하고 사립대에 국‧공립대보다 높은 가중치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대학별 국가장학금 Ⅱ유형 예산 배분 방식을 합리화한다.

‘지역인재장학금’은 2024년에도 지속 지원한다. 다만 종전까지는 대학이 지역인재장학생을 선발할 때 성적 우수분야 50% 이상, 특성화 분야 50% 이하의 비율로 선발해야 했으나, 올해부터는 지역대학이 성적 우수 분야와 특성화 분야 비율을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대학생들의 근로 경험 확대를 위해 지원되는 ‘근로장학금’의 지원 인원을 전년 대비 2만 명 늘린 총 14만 명으로 하고, 지원 자격을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에서 9구간 이하로 확대한다. 또한, 교내·외 근로단가를 교내근로는 9620원에서 9,860원으로, 교외근로는 1만1150원에서 1만2220원으로 각각 인상해 학생들의 안정적 학업 여건 조성을 돕는다.

마지막으로 ‘우수장학금’은 인문‧사회계열, 예술‧체육계열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4년에는 인문사회계열 장학생 1,500명, 예술‧체육계열 장학생 440명을 신규 선발한다. 이와 함께 드림장학금은 해외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저소득층(기초‧차상위) 고교생의 유학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2024년에 고2 또는 고3 유학준비생 30명을 신규 선발한다.

한편, 2024학년도 1학기 2차 국가장학금 신청은 오는 2월 1일 9시부터 3월 14일 18시까지 받는다. 지난 2023년 11월 22일에서 12월 27일까지 1차 신청이 진행되었으며, 이번 2차 신청 기간에는 1차 신청을 놓친 재학생과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교육부는 대학 신‧편입생의 등록금에 산입된 입학금 실비용분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다만, 입학금 실비용분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국가장학금을 신청해야 하므로, 아직 국가장학금을 신청하지 않은 모든 신·편입생은 2024학년도 1학기 2차 신청 기간 내에 국가장학금을 신청하여야 한다.

국가장학금 신청자는 2024년 3월 21일(목) 18시까지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 및 필요 서류 제출을 완료해야 한다. 신청 결과는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또는 재단의 각 지역센터에 방문하면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청년들이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국가의 책무”라며, “대학생들이 역량을 기르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 윤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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