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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미국서 수주 행진 계속...누적 수주액 3200만불 넘어서
  • 기사등록 2024-01-26 12: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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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미국 내 케이블 포설을 준비하는 모습 / 사진-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이 연초부터 미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대한전선은 1월 4주차 현재 미국에서의 누적 수주액이 32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미국 진출 후 최고의 성과를 올렸던 2022년 연간 누적 수주(3억불)의 10%를 넘어선 규모다. 미국의 전력 인프라 수요가 크게 확대되는 추세인 만큼, 올해 역대급 수주가 전망되고 있다.

수주 지역은 동부의 뉴욕, 서부의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등 미국 동서부 주요 도시에 고루 분포돼 있으며, 송전용인 EHV(초고압) 케이블, 배전용인 MV/LV(중저압) 케이블 및 가공선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은 신재생 에너지 확대 정책과 노후화된 전력망의 교체 시기가 맞물리면서, 발전 및 송배전 관련 사업 전반에 대규모 투자가 추진되고 있는 등 전력 인프라 수요가 크게 확대되는 추세인 만큼, 올해 역대급 수주가 전망된다.

대한전선은 미국에서 경쟁 우위를 보여온 초고압, 중저압, 가공선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부터 양산을 시작하는 해저케이블과 HVDC 케이블 등 전략 제품의 시장 확장 및 수주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전선은 2001년 뉴욕 판매 법인을 설립해 미국에 첫 진출한 이후, 2013년 LA에 서부지사, 2017년 뉴저지에 동부지사 추가 설립으로 시장을 확대해 왔으며, 현재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현지 케이블 공장 또는 법인 인수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제엔 양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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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26 12: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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