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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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엔=김지영 기자] 다문화 아동 청소년들을 위한 ‘KB국민카드 한국어학당’ 간담회가 1월 18일 함께하는한숲 주관으로 한국어 교육지원사업 참여 기관 40개 학당 기관장 및 한국어 전문 강사 등 50여 명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한국어 교육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KB국민카드 한국어학당의 전반적인 운영 계획 및 실행에 대한 안내와 아동별 한국어 수준에 맞는 교육 지원을 위한 지도 방법 등을 공유하며 한국어 교육을 위한 힘찬 도약을 도모했다.
KB국민카드 한국어학당은 KB국민카드 &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재원으로 함께하는한숲이 2016년부터 진행한 한국어 교육지원사업이다.
한국어학당 참여 대상은 다문화, 새터민, 중도 입국 가정 아동·청소년 중 한국어 교육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으로 구성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한국어 전문 강사를 파견해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KB국민카드 한국어학당은 40개 학당을 운영하며 22명의 강사를 파견해 다문화 아동·청소년에게 한글 기초(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뿐 아니라 일상에서 꼭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 문해, 독해력 향상과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향상할 수 있는 수준별 복합 한국어 교육, 한국 문화 기행을 진행한다.
기쁨지역아동센터 편지영 기관장은 “KB국민카드 한국어학당교육을 시작부터 참여했다. 센터에는 30여 명의 다문화 아이가 있는데 한국어학당에 참가하면서 아이들의 언어 능력이 많이 향상됐다. 파견된 강사도 아이들의 수준별 맞춤 수업을 진행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2024년에도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는 아동들의 발전과 성장이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함께하는한숲 권훈상 이사장은 “KB국민카드 한국어학당이 다문화 아동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고 있다”며 “다양한 지역에 있는 다문화 학생들이 한국어 능력을 높이고, 본인의 꿈과 끼를 펼치며 ‘차이’을 이해하고 서로 배려·존중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KB국민카드 한국어학당을 지속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