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균 기자
▲ 2023 아시안컵 인 카타르 |
[경제엔=인원균 기자] 아시안컵이 13일 시작 된다. 24개국의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 팀들이 속속 카타르로 모여들고 있고, 본선 참가국 모든 국가대표들은 이미 준비를 끝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클린스만호가 출범한지 10개월이 됐다. A매치를 계속 치뤄왔지만 이번에야말로 클린스만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다. 64년동안 이루지 못했던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반드시 들어 올릴 것"이라며 자신과 국가대표팀의 목표를 분명하게 제시 하기도 했다.
아시아의 맹주를 자처하면서도 아시안컵과의 인연이 64년이나 됐다. 아시안컵이 시작된 1956년 초대대회와 1960년 2회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달성했지만 그 이후에는 우승이 아예 없다. 최근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것은 2015년 AFC호주 대회에서 개최국 호주와의 결승에서 덜미를 잡히면서 우승컵을 호주의 몫이었다.
올해 대한민국의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가장 적기인 것으로 보인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세계적인 수비수로 자리잡은 김민재(바이에른뮌헨), 프랑스리그 전반기 베스트 11을 차지한 이강인(파리생제르망), 영국프리미엄리그 울버햄튼의 ACE 황의찬(울버햄튼)까지 최전방 공격수부터 최종수비수까지 골고루 세계적인 선수들이 포진했다.
매 대회마다 우리팀의 발목을 잡는 팀은 중동팀이 많았다. 위에서 말한 2015년 호주와의 결승전을 제외하고 가장 최근인 2019년 아랍에미레이트 대회에서 카타르에 발목이 잡히며 8강에서 짐을 싸고 돌아와야했다. 또 그 앞 대회였던 2011년 카타르 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며 결승 문 앞에서 좌절했다. 또한 2007년 동남아시아에서 공동 개최 된 대회에서 또 중동팀인 이라크에서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며 짐을 쌋다.
2004년 중국 대회에서는 이란에 3-4로 패배하면서 8강전에서 마무리했다. 또 2000년 레바논 대회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1-2 패배하며 준결승에서 경기를 마무리 했고, 1996년 대회 역시 중동팀인 이란에 충격적인 2-6으로 치욕적인 패배를 당하며 8강에서 마무리 했다.
이렇게 최근 30년을 살펴보면 결승까지 진출한 대회는 2015년 호주대회 딱 1번 뿐이었다. 준결승에서 패배한 경기도 3번에 불과하다. 그리고 8강전에서 마무리한 대회도 3번이나 된다.
또 30년간의 본선 7경기 중 일본이 1회, 호주가 1회를 제외하면 5번의 경기가 중동팀에 의해 발목 잡혔다.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하면서 우승컵과의 거리는 멀어 질 수 밖에 없었다.
또 대한민국 대표팀은 독일 출신의 클린스만 감독이 있지만 대한민국 출신의 감독이 다른국가의 팀을 이끌며 본선에 오른이도 2명이나 된다. 인도네시아를 이끌고 있는 전 대한민국 국가대표 감독 출신의 신태용감독과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이끌고 본선에 진출한 전 축구협회 부회장 출신의 김판곤 감독이다.
이번 대회는 2024년 01.12일부터 02.10일까지 조별리그 36경기를 치른 후 16강 경기부터는 단판승부인 토너먼트로 진행 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우리시각 2024년 1월 15일 20시 30분 복병 바레인과의 경기로 아시안컵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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