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순미 기자
글로벌 물류 산업은 2023년에 미화 6조3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아시아의 전자상거래 수익만으로도 2024년에는 미화 1조92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선도적인 우편 및 전자상거래 물류 제공업체인 싱포스트는 전 세계 220개 목적지에서 13개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싱포스트는 국내외 전자상거래 소포 배송에 중점을 두겠다는 목표로 맞춤형 데이터 통합 플랫폼과 생성형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을 채택하는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싱포스트는 복잡한 공급망 환경 속에서 비즈니스를 현대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데이터 변환 및 매핑은 물론 통합 및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관리를 위한 확장 가능하고 효과적인 솔루션이 필요했다.
싱포스트의 그룹 CIO인 노엘 싱(Noel Singgih)은 “데이터는 비즈니스의 초석이다. 당사는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데이터를 사용해 엔드투엔드 전자상거래 물류 배송을 조율한다”고 설명하고 “고객이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순간부터 상품이 문 앞에 배송될 때까지 모든 단계에서 최신 정보를 계속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고 실행 가능하도록 보장하는 것은 싱포스트의 디지털 혁신 목표에서 중요한 부분이었다. 이에 데이터 사일로를 허물고 데이터 거버넌스를 개선하며 중복 및 레거시 시스템에서 벗어나 시장의 기회를 활용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하고자 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싱포스트에는 강력하고 안정적인 iPaaS(Integration Platform as a Service)가 필요했다.
싱 CIO는 “사업은 물론 계절적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확장하기 위해 전자 데이터 교환(EDI) 및 API 통합을 위한 전략적 통합 플랫폼이 필요했다”며 “부미 플랫폼을 사용하면 이제 5~6주가 아닌 2주 미만으로 75% 더 빠르게 고객을 온보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부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배송 및 주문 이행에 대한 가시성을 향상하고 시장 및 전자상거래 소매업체의 요구 사항을 더욱 민첩하게 충족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부미의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담당 부사장 겸 총괄 관리자인 토마스 라이(Thomas Lai)는 “디지털로 연결된 세상에서는 앞서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부미는 기업이 디지털 혁신과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속하게 대규모로 변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시간 데이터 기반 통찰력에 집중해 디지털 우선 기업으로 변모하는 싱포스트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