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환 기자
▲ ‘뉴미디어 시대의 창작과 지식재산권’ 표지 |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생각해보면 정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변화를 이끌어낸 것은 새로움의 추구이다. 현대사회는 문제를 발견해 미래를 구상하고, 자신의 철학을 세워서 기존의 지식과 교양을 ‘새로고침’하는 사람들이 필요한데, 현대인의 새로고침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미디어다. 미디어는 인간의 전달 욕구를 채워주기 때문이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공유, 개방, 참여, 소통 등이 활발해지면서 수동적 소비자에서 생산적 소비자를 넘어 최근에는 슈어니어(suerneer, 전문지식을 가진 소비자)가 되고 있다.
이 시점에서 31년 동안 KBS, EBS, BBS, BTN 등에서 방송작가로 일하면서 2007년부터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구성작가론’ 강의를 시작한 방귀희 교수는 현재 숭실사이버대학교 방송문예창작학과에서 ‘뉴미디어 시대의 크리에이터 되기’와 ‘공모전으로 지적재산 만들기’를 강의하고 있다. 이들 과목이 매년 인기 강의 순위 상위 10% 안에 랭킹될 정도로 관심이 높다.
새해 벽두에 방귀희 교수는 오랜 방송작가 경험과 강의를 통해 쌓은 미디어에 대한 지식을 담은 ‘뉴미디어 시대의 창작과 지식재산권’을 출간했다.
저자는 책을 발간하며 “과학 문명이 아무리 발달해도 사회문제는 계속 발생하는 데 사회문제는 변화를 인식하고 그에 따른 적응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해결 방법”이라며 “앞으로 인류는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계속 새로고침을 해야 한다.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뉴미디어 수용 능력이 있어야 하고, 창작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미디어 시대에 요구되는 지식으로 자기 자신을 새로고침하기 위해서는 이 책이 적절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