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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결국엔 한앤컴퍼니로. 60년 홍씨일가의 남양유업 끝났다 - - 상처만 남기고 결국 남양유업은 한앤컴퍼니로
  • 기사등록 2024-01-04 11:54:36
  • 기사수정 2024-01-04 17: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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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엔=양순미 기자] 남양유업이 결국 한앤컴퍼니로 매각된다. 홍원식 회장이 제기한 계약해지를 알리면서 불거진 홍회장과 한앤컴퍼니의 소송을 한앤컴퍼니의 승리로 끝을 맺었다. 

 

2021년 5월 홍원식 회장은 더이상 남양유업을 운영하지 않겠다며 기자회견을 열었고 한앤컴퍼니가 홍회장의 지분과 가족들의 지분을 합쳐 약 53%의 지분, 약 3천 107억원의 주식을 양도 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당해 9월 홍회장은 한앤컴퍼니가 계약 내용을 어겼다며 돌연 계약취소를 선언했다. 이로써 양측의 갈등이 표면으로 들어났다. 

 

이에 앞서 8월 한앤컴퍼니는 홍원식회장과 가족들이 주식을 양도를 이행하고 있지 않다면 소송을 제기했었다. 

 

이렇게 양측은, 법원을 향했고 1심과 2심 모두 한앤컴퍼니의 손을 들어줬다., 그리고 오늘 대법원 판결은 원심을 유지한 채 마무리 됐다.

 

남양유업은 2010년대 들어서면서 사건 사고가 계속 됐다. 2013년 대리점주들에게 갑질과 강매등의 행위로 인해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고 불매운동에 들어가는 등의 사건이 있었다. 그로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대리점주들의 몫이었다. 

 

또 황하나씨로 대표되는 창업주의 외손녀가 마약 사건으로 언론에 오르내렸다. 그리고 또 외손녀의 행동 하나하나가 언론에 보도되는 등의 이미지 실추를 경험했다.

 

그리고 매각의 결정적인 빌미가 된 불가리스 사태가 있었다. 2021년 코로나가 한창인 시절에 불가리스가 코로나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을 하고 나왔다. 이에 보건당국은 이를 엄중히 여겨 즉각 반박했고, 이 일이 커지면서 사회적으로 파장이 컷다. 

 

이 사건 이후 홍원식 회장은 결국 남양유업을 매각 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나섰고 한앤컴퍼니가 매각한다고 알렸다가 같은해 9월 돌연 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계약 철회를 통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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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04 11: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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