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균 기자
[경제엔=인원균 기자] 메이저리그의 일본인 선수 FA 오타니 쇼헤이의 거취가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LA다저스와 가장 근접해 있다는 기사가 며칠 전까지만 해도 쏟아지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을 기점으로 2파전이라는 기사가 또 한번 쏟아지고 있다. 다름아닌 류현진의 전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가장 강력한 오타니 쇼헤이의 다음 행선지로 거론 됐기 때문이다.
한두 매체가 이런 기사를 낸게 아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전문 티브 프로그램인 MLB네트워크가 오타니쇼헤이의 차기 행선지 예측에서 토론토가 60%를 차지해 강력하게 연결 됐든 LA다저스의 30%보다 2배 높은 확률을 보이기도 했다.
또 다른 스포츠 전문매체인 디애슬레틱은 '오타니가 5일 미국 플로리다 더니든에 있는 토론토의 스프링캠프 훈련지를 찾아 간것으로 추정 된다'라는 말을 덧붙이면서 또 한번 토론토 행에 대해 이야기 했다.
또 다른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의 야구전문기자인 제프파산은 오타니 쇼헤이를 영입하기 위한 경쟁은 LA다저스와 토론토블루제이스 2개구단이 싸우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렇게 오타니선수의 FA 행보가 초미의 관심사다. 하지만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다저스가 등번호 17번을 달고 있는 투수 조켈리에게 17번을 양보 할 수 있을지 타진했다는 기사를 전하며 오타니를 영입할 강력한 구단은 LA다저스라고 예측했다. 또 다른 말도 더했다. "다저스가 오타니와 진짜로 계약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이상 켈리에게 저란 부탁을 할 이유가 없다"라며 오타니는 LA다저스와 계약 할 것이라는 예상을 냈다.
이러한 기사가 쏟아질 만큼 오타니쇼헤이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10승을 해내는 선발투수를 물론 40홈런을 때려내는 타격까지, 그는 소위 말하는 만화에서 나오는 투수와 타자가 모두 완벽한 모습을 전세계 최고 무대인 메이저리그에서 해내고 있다.
또 FA인 올해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2번째 MVP를 수상했고 만장일치 MVP라는 금자탑을 달성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투 타 모두 완벽했다. 투수로 23경기 선발 출전해 10승 5패 방어율 3.14 167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자로 나온 경기 135경기에서 타율 304를 기록했고 44홈런, 95타점을 기록했다.
2018년 시즌을 앞두고 미국 진출을 선언한 오타니는 이때 역시 전례 없는 관심을 받았다. LA에인절스에 안착한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투수로서는 조금 아쉽게 시즌 중반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2020년은 제대로 된 코로나19로 인해 단축 경기 시즌으로 제대로 평가를 이뤄지지 못했짐나 2021년 타율 257로 타율은 낮았지만 46홈런 100타점, 26도루를 기록했다. 투수로도 9승2패 156탈삼진 316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이렇게 되자 만장일치 MVP를 수상했었다.
2022년에는 압도적 성적을 기록한 애런저지(62홈런)에 밀려 MVP 수상을 불발됐지만 273의 타율과 34홈런, 94타점을 기록했고, 투수로도 15승 9패 219탈삼진, 2.33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애런저지가 아니었다면 MVP는 따 논 당상이었겠지만 아쉬운 시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