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균 기자
[경제엔=인원균 기자]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파드리스 소속의 김하성 선수가 키움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먹든 후배를 공갈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성선수측에서는 "공갈 협박을 당했다"라며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두사람이 인연을 맺은 곳은 김하성의 전 소속팀 키움히어로즈였다. 고소고발을 당한 A씨 역시 키움히어로즈 출신으로 현재는 은퇴한 상태다
이 둘의 인연이 악연으로 번진 것은 2021년 강남의 한 술집에서 였다고 한다. 이 둘은 함께 술 자리를 하면서 말다툼이 벌어졌고 몸싸움으로까지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후 A씨는 폭행을 빌미로 합의금을 요구했다는 것이 김하성 측의 주장이다.
당시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던 시점의 김하성측에서는 수억원의 합의금을 전달했지만 A씨는 이후에도 김하성측에 지속적으로 연락해 금품을 요구 했다는 것이 김하성 측의 주장이다.
또 올해 한국인 최초로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김하성측에 또 다시 연락해 A씨가 협박을 했다는 것이 김하성 측에서 그대로 묵과 할 수 없고 고소를 결정하게 된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김하성측에서는 김하성의 일방적인 폭행이 아닌 실랑이 수준이었다고 말하고 있으며 이를 입증할만한 자료 역시 존재 한다는 것이다.
김하성은 2014년 키움히어로즈에 입단해 2020년까지 키움히어로즈 소속으로 활약했고, 2021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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