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환 기자
가을철이면 나타나는 쯔쯔가무시 진드기의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야외할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쯔쯔가무시증 주요 매개체인 털진드기의 트랩지수가 0.91로 평년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여, 야외 활동 시 털진드기 물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털진드기 트랩지수는 털진드기 채집수를 사용한 트랩수로 나눈 값으로 나타내며, 털진드기 발생밀도 감시사업은 8월 넷째주부터 12월 셋째주까지 전국 20개 지역에서 수행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발생하며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근육통·반점 모양의 발진·림프절종대 등이 있다.
[경제엔 윤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