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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커창 전 총리, 심장병으로 사망 향년 68세
  • 기사등록 2023-10-27 09:55:09
  • 기사수정 2023-10-27 10: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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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엔=윤경환 기자] 시진핑 주석의 경쟁자이자, 오른팔 역할을 했던 리커창 전 중국 총리가 27일 사망했다고 중국 관영통신 CCTV가 발표했다. 올해 향년 68세다.

 

CCTV에 의하면 "리커창 동지에게 26일 갑자기 심장병이 발생했고, 27일 0시 10분 상하이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하며 애도를 표했다.

 

리커창 전 총리는 후진타오 주석시절인 2008년부터 부총리를 역임하며 정치 일선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 후 시진핑 주석 시절인 2013년부터 최근인 올해 3월까지 중국의 총리직을 수행한 사람이다. 

 

리커창 총리는 한때 시진핑 주석의 라이벌 관계로 까지 거론 된 적이 있지만 중국의 정치 지형이 바뀌었다. 시진핑 주석에게 권력이 집중되면서 집단지도체재가 조금씩 균일이 가기 시작했고, 리커창 총리의 영향력은 약화되었고, 올해 3월에 총리직을 리창에게 넘기고 퇴임을 선택했다.

 

리커창 총리는 코로나로 전세계가 고통 받던 시절 방역을 위해 상하이를 비롯해 여러 지역을 봉쇄하는 강경 조치에 경제가 타격을 받자 과도한 봉쇄를 반대한다는 소신 발언을 하기도한 대표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1955년 생인 리커창 전 총리는 중국 최고 명문 대학인 베이징 대학에서 경제학 석 박사 학위를 취득한 경제 전문가로공산주의청년당 제 1서기와 허난성 당위원회 서기 겸 성장. 라오닝성 당위원회 서기등을 거치며 성장했고 2007년에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중앙 정치에 데뷔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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