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환 기자
[경제엔=윤경환 기자] 국민의 힘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김기현 대표 체재가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작 된 혁신 위원회, 인적 구성을 마쳤다.
혁신위원장으로 선임된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12명의 혁신 위원 선정을 마무리 했다. 이로써 혁신위원회가 공식 출범했고, 인요한위원장이 이끄는 혁신위는 '국민의 뜻으로,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로 정해졌다. 오늘 출범하는 혁신위원회는 12월 24일까지 60일간 활동하게 된다.
혁신위원으로 참석한 면면을 살펴보면 현역의원으로 박성중(서울 서초을)의원이 유일하게 참여했다. 이외에는 검사출신으로 국민의 당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김경진 서울동대문을 당협위원장,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서울광진을 당협위원장이 합류했다. 이 2명의 당협위원장은 국회의원 출신이다.
또 이젬마 경희대 국제대학 교수와 임장미 마이펫플러스 대표, 박소연 서울아산병원 소아치과 임상조교수를 비롯해 최안나 세종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송희 전 대구MBC 앵커와 2000년대 생인 박우진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장도 함께 하게 됐다.
이번 혁신위원회가 눈에 띄는 것은 2가지다. 하나는 여성의 성비가 높다. 여성이 7명으로 여성 또는 약자에 대한 배려를 생각하는 듯하다. 혁신 위원장을 포함한 남성이 6명이다. 또 80년대 이후 출생자가 6명으로 절반을 차지한다. 젊은 국민의 힘을 생각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혁신위원 인선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진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성, 또 세대 교체를 해야 하니 청년으로 했다"고 말하며 "당 외부 인사를 많이 배려했는데 그분들은 한마디로 브레인" 이라는 말고 최고의 인재를 모셔왔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번 혁신 위원회의 키워드는 "통합, 희생, 다양성"이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