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균 기자
[경제엔=인원균 기자] 지난 4월부터 10월 17일까지 대장정의 여정이 1차적으로 마무리 됐다. LG트윈스가 1위를 하며 29년만에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오늘 6시 30분부터 플레이오프 첫 경기가 시작 된다.
플레이오프 첫 경기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4위 NC가 1승을 가지고 5위 두산과의 경기를 펼친다. 1승을 가진 NC는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2경기 중 1경기만 승리하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또한 4위를 차지한 NC다이노스의 홈 경기에서 2경기가 모두 치뤄지기 때문에 원정경기를 펼쳐야하는 5위의 두산의 입장에서는 힘겨운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여진다. 이처럼 절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단 1번도 업셋을 당한 4위팀은 없었다.
4위 NC다이노스는 20승 209탈삼진을 달성한 페디가 없고 대신 태너가 선발 출전한다. 5위 두산은 알칸타라가 아닌 곽빈이 선발 출전한다. 두팀 모두 사정은 있다.
페디가 지난 16일 경기에 선반 출전했다. 선발로써의 휴식일을 다 하지 못한 것도 문제지만 타구에 팔뚝을 맞았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 NC가 준 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면 1차전 선발이 거의 확실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의 1선발 알칸타라가 나오지 않은 것도 준 플레이오프를 대비한 이승엽 감독의 전략일 수도 있다.
양팀은 정규시즌 8승 8패로 팽팽했고, 3~5위 싸움을 정규시즌 끝까지 하면서 양팀 선수들이 에너지 소모가 많았다. 두팀은 동률을 보였기에 전력차이는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 와일드카드 1차전부터 아주 치열 할 것으로 보인다.
1차전 NC 선발 태너는 시즌 중 퇴출 된 와이드너 대체선수로 들어와 11경기 5승 2패 평균 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지난 8월 20일 두산을 만나 6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KBO리그 첫을을 기록하기도 했다.
두산 선발 곽빈은 두산의 토종에이스로 항저우 아시안 게임을 다녀왔다. 물론 몸상태가 좋지 않아 많은 등판을 하지는 못했다. 올 시즌 23경기 등판해 12승 7패 평균 자책점 2.90을 기록했고 NC전 3경기 출전헤 3.07의 상대 방어율을 기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