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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반도체 생산 공정 업그레이드 1년 더 연장 돼, 반갑지만 불안감은 여전해
  • 기사등록 2023-10-10 10:11:49
  • 기사수정 2023-10-11 17: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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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엔=양순미 기자] 미국의 통 큰 조치로 봐야 하는 것일까? 올해 유난히 힘들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이 내린 중국 공장으로의 반도체 장비 수출 반입을 1년 연장 해 줄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서 내년 10월까지 중국 공장에 반도체 생산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우리 경제에 비중이 큰 삼성전자 반도체 부분과 SK하이닉스가 미국의 조처로 인해 중국 사업이 불투명 했던 점에서는 우선은 한숨을 돌리는 분위기다.

 

미국 정부는 중국 공장에 대한 미국산 반도체 장비 반입 규제를 무기한 유예했다는 것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의 허가 없이도 중국 공장에 도입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기에 실적 개선에 빛이 든다.

 

작년 10월 미국 정부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선언한 중국정부가 주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8나노미터 이하 디램, 128단 이상의 낸드 플래시를 생산하는 장비와 기술에 대해 중국으로 반입하는 것에 대해 미국 상무부 즉 미국 정부에 별도의 허가가 필요한 사안으로 올 10월까지만 한시적으로 허가 없이 반입 가능하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1년 더 연장 될 경우 우리나라 반도체 회사들은 반도체 생산 공정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져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전체 생산량의 40%가 중국이다. 또한 SK하이닉스는 48%가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다. 

 

우선은 숨통이 터이는 것은 분명하다. 11월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예정하고 접촉하는 것도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양국 관계가 불안한 것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또 며칠전 발발한 중도의 화약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 또한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불분명한 미중관계에 또 한번 1년 유예조치가 나온 것으로는 삼성,SK 등 우리나라의 반도체가 미국의 규제에 여전히 취약한 것은 분명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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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0-10 10: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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