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균 기자
[경제엔=인원균 기자]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2대1롤 꺽고 금메달을 거머진 젊은 태극전사가 이제 A매치에 나선다.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날벼락같은 선제골을 내줬지만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려 역전승을 이뤄낸 젊은 태극전사다.
운동선수에게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어느것보다 가치가 크다. 운동 선수가 군대에 입대해야하는 순간은 경력 단절과 비슷하다. 물론 상무에서 계속 운동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선수도 있으며,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은 더더욱 그러하다.
지금 현역 축구 선수중 지난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이재성을 비롯해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황인범 등이 금메달 혜택을 받아 유럽무대에 도전했거나 커리어를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된 사례는 한국 축구, 스포츠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이번 무대에서 금메달 혜택을 받은 많은 아시안 게임 축구 대표팀 선수 중 눈에 띄는 선수는 이강인(PSG), 홍현석(벨기에 헨트),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조영욱(김천상무) 등, 조영욱은 특히 즉시 제대라는 포상도 있다.
A매치를 위해 소집된 아시안게임 참가 선수들은 위에서 말한 이강인, 홍현석, 정우영과 함께 설영우(울산현대)가 포함됐다. 특히 파주축구트레이닝 센터에 입소하면서 정우영선수는 금메달을 주머니에 넣고 있다가 꺼내 보여주는 센스까지 있었다.
이번 A매치 명단을 보면 이렇다
# 골키퍼 :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현대), 김준홍(김천상무),
# 수비수 :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설영우(이상 울산현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진수(전북현대), 이기제(수원삼성), 김주성(FC서울),
# 미드필더 :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박용우(알아인), 이재성(마인츠), 홍현석(KAA헨트), 황인범(FK 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우영(VfB 슈투트가르트), 황희찬(울버햄튼), 이순민(광주FC), 문선민(전북현대),
# 공격수 : 오현규(셀틱), 조규성(미트윌란), 황의조(노리치 시티FC)
여기서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중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있는 이강인과 정우영이다. 설영우는 아직은 김영권, 김민재 등이 있는 상황에서 주전으로 뛸 가능성은 낮지만 실험을 할 것으로 예상 된다. 또한 홍현석 역시 실험 가능성을 위해 선발 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A매치는 튀니지와 베트남이다. 튀니지와는 2전 2승으로 2015년 이후 8년만의 맞대결이고, 베트남과의 경기는 24전 17승 5무 2패이며 2004년 이후 무려 19년만의 A매치가 열린다.
클린스만호가 출범한 후 5경기동안 3무 2패만 기록하며 승리가 없었짐나 6경기째인 유럽원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 1대0으로 승리하며 첫 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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