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환 기자
[경제엔=윤경환 기자] 7일 오전 6시 60분 팔레스타인의 무장세력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을 감행했다. 이번에 기습을 감행한 하마스는 이스라엘 남부지역을 향해 로켓 2500발 이상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미사일 공격과 동시에 가자지구에 인접한 이스라엘 지역의 축제 현장을 낙하산과 자동차로 기습, 수십명을 총으로 쏘아 사망했고, 살아남은 사람을 인질로 끌고 갔다고도 알려졌다.
이에 분개한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성명을 통해 "오늘 상황은 군사작전이 아니라 전쟁"이라며 "우리는 이 전쟁에서 싸워 이길 것"이라고 했다 또 "우선 나는 이스라엘에 침투한 테러범들을 제거하라고 지시했고, 동시네 대규모 예비군 동원령도 내렸다", "적들은 그동안 본 적 없는 엄청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했다.
하마스를 이끌고 있는 무하마드 데이프 역시 성명을 통해 "오늘은 이스라엘의 점령을 끝내는 위대한 날”, “점령 세력, 즉 이스라엘의 범죄를 끝장내기로 결정했다. 책임을 지지 않는 그들의 광란은 이제 끝났다”이라고 덧붙이며 그들의 직접 공격을 진행 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팔레스타인의 자치지구가 들어와 있는 이 지역은 이스라엘과의 분쟁도 있지만 자체 내의 무장 세력이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하마스라는 무장세롁이 있고, 자하드라는 무장세력 또한 함께 있다. 모두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하고 있는 단체이다.
팔레스타인 자치지구에서는 이번 공격와 상관 없다며 선을 그었고, 하마스는 자기들이 공격 했음을 알렸다. 또 하나의 무장세력인 자하드는 하마스와 발을 맞추고 있는 모양세다.
여기에 또 하나의 변수는 이란이다. 이란은 공식적인 성명을 통해, 그들은 하마스를 지원하지 않았다고 이야기는 하고 있지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 픽사베이 이미지 / 팔레스타인 가자지주 2015년 모습 |
이란의 공식적인 입장을 보면 지원하지 않았지만 지지한다는 것을 보아 지역적 역학관계가 존재한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다.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가 진행 된다는 것은 미국과의 관계 역시 정상화 된다는 이야기 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지역 공격에 대해 '테러'로 규정했다. 이에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모든 지원을 약속했다. 블링컨 미 국무 장관은 "이스라엘의 구체적인 추가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 " 오늘 오후에 자세한 내용을 들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기본적으로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보여지는 이 전쟁은 또 다른 무장단체인 자하드가 하마스와 연결 되어 있다. 또 팔레스타인 자치지구와 이란은 부정을 하고 있지만 미묘한 역학 관계로 함께하고 있는 모양세다.
또 공격을 당한 이스라엘은 미국의 전폭적인 지주를 받는 것과 동시에 미국의 우방들로부터 지지를 받는다. 또 중동지역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 회복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 전쟁이 단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중동 전체로 번지는 전쟁의 시작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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