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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정비안 확정, 65층 높이 2466가구 대단지로 탈 바꿈 - - 입지 좋아 시행사 선정에 영향 없을 듯 - 63빌딩과 쌍둥이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도
  • 기사등록 2023-10-06 07: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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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엔=김지영 기자] 여의도의 대표적인 노후 아파트인 시범아파트가 정비구역으로 지정 되면서 정비계획안이 확정 됐다. 이제 인허가 등 속도를 내면서 내년엔 시공사선정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서울시에서 열린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알렸다. 여의도 시범아프트는 용적율 399.99%이하로, 지역주민에게 개방되는 커뮤니티센터가 포함되어 있고 총 가구수 2466가구로 예정돼 여의도의 또 다른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971년도에 준공된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27개동 1584가구로 되어 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함께 대표적인 노후 아파트 중의 하나였다. 

 

이번 정비계획으로 지정 되면서 현재의 용적율 146%보다 2배 이상 높은 용적율을 적용함과 동시에 가구수 역시 약 1000가구 이상이 늘어나는 셈이다. 65층 높이로 예정하고 있는 이번 정비안은 여의도의 랜드마크였던 63빌딩보다 층수가 더 높은 아파트가 된다. 63빌딩과 워낙 인접해 있으며 층수 역시 비슷해 쌍둥이 빌딩의 모양이 될것으로 보인다. 

 

또 주변 환경을 물론 주변 상업시절과의 업무 조화 , 한강과의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점을 살려 문화시설을 확충해 문화 공원을 조성할 예정으로 있다. 또 원효대교 진입램프와 차도로 인해 단절된 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입체보행교도 설치할 예정으로 설계 되었다.

 

승인이 난 만큼 이제 본격적인 작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한국자산신탁이 이미 시행자로 선정되어 있고, 조합설립인가를 건너 뛰고 통합심의를 받았다. 그리ㅏ고 건축심의를 위한 설계안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시공사 선정이 내년이면 이루어 질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지난 7월에 신탁사 등 지정 개발자가 시행하는 건축과 교통, 경관 등 정비사업에 대한 통합심의 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국회에서 통과 됐다. 

 

시범 아파트에 앞서 여의도에는 한양아파트와 공작아파트가 진행되고 있다. KB부동산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선정돼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고, 한양아파트의 경우는 현대건설과 포스코E&C가 시공권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고, 공작아파트의 경우 시공사 선정에서 1차는 유찰됐으며 2차 입찰공고를 낸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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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0-06 07: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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