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 기자
▲지난해 서오릉 음악회 현장 / 사진-문화재청 제공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가 오는 10월 14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경기도 고양시 서오릉 재실 마당에서 해설과 함께 서오릉을 소재로 창작한 전통음악 공연을 감상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음악 속 왕릉이야기_서오릉편’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오릉을 소재로 한 ‘조선왕릉–역사와의 대화’, ‘서오릉 이야기’ 등과 매사냥, 씨름 등 인류무형유산을 소재로 한 ‘수지니 날지니’, ‘한판’, ‘오채’ 등 장구, 북, 대금 등이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전통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자개 휴대전화 받침대(그립톡) 만들기’, ‘십이지신 열쇠고리 만들기’, ‘십이지신 긁는 그림(스크래치 드로잉)’까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될 예정이다.
행사 참가는 사전예약이 필요하며, 10월 4일 오후 1시부터 10월 1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조선왕릉 누리집을 통해 회차당 100명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단, 입장료는 별도다.
이와 함께, 이번 전통음악 공연을 위한 특별한 온라인 행사도 마련된다.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에 게재되는 문제의 정답과 함께 ‘음악 속 왕릉이야기_서오릉편’의 참여 후기 등을 10월 18일까지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40명에게 소정의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 관계자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관람객들이 아름다운 조선왕릉의 가을 풍경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유산을 향유하며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모습을 기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제엔 홍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