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환 기자
[경제엔=윤경환 기자] 이탈리아산 푸른 꽂게가 이슈다. 3면이 바다인 지중해의 대표국인 이탈리아에서 푸른꽃게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소위 푸른꽃게(청게)라 불리는 이 종은 이탈리아 북동부의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서식지가 넓어졌다. 이 푸른 꽃게는 주로 대서양 일대에서 서식한다. 서식지가 넓어진 푸른꽃게는 번식속도가 엄청난 것으로도 알려졌다.
1년에 최대 200만개의 알을 낳는다고 하기도 하고 그보다 더 많은 알을 낳는다고 이야기 하기도 한다 아직 연구결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청게가 문제가 되는 것은 이탈리아의 식사문화 때문이다. 주로 조개, 홍합, 굴, 도미, 장어 등 고급 식재료로 만들어지는 이탈리아 대표메뉴 파스타, 하지만 이 주요 메뉴들이 꽃게가 잡아 먹기 때문이다. 이에 이탈리아 총리가 나와서 호소 하기도 했다.
이에 우리나라가 꽃게를 수입해 즐겨먹는 꽃게 요리를 하면 어떨까에 대한 이야기나 나오기도 했다. 오히려 수입할 때 이탈리아에서 처리 비용까지 받을 수도 있지 않냐는 이야기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인력비용이 우리나라보다 몇배 비싼 이탈리아에서 돈이 되지 않는 꽃게를 잡기 위해 인부를 고용하는 것부터가 쉽지 않다. 또한 그 비용과 더불어 작업비용이 든다. 우리나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배로 이동시켜야 한다. 유류비가 높아진 현 상황에서 이 역시 엄청난 비용이 들 수 있다.
그것과 함께 대두 된것은 중국산 꽃게다. 올해 꽃게가 너무나 많이 잡힌다 .해수면의 온도가 올라간 것 역시 영향이 크다. 중국산 꽃게 뿐 아니다. 우리나라 역시 꽃게가 많이 잡힌다.
이탈리아에서 오는 꽃게, 유류비가 너무나 많이 상승한 현 상황에서 이탈리아 청게를 가져 오는게 얼마나 이득이 되는 장사일까?
▲ 이쏘님 블로그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