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환 기자
[경제엔=윤경환 기자] 전국 철도노조가 오늘 (14일)부터 총 파업에 돌입한다. 주말까지 이어진 이번 파업은 4일간 계속 될 예정이다.
2019년 4월 총 파업이 있었던 후 4년 5개월만에 또 다시 파업이다. 철도 노조의 파업으로 KTX 일부도 중단 될 예정으로 전국에서 1000편이 넘는 열차의 운행이 중단 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에서는 대체인력을 투입해 최대한 운행 횟수를 늘려보겠다는 입장이지만 여객 운송은 물론, 화물 운송의 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업으로 여객과 화물 운송에 20%에서 70%까지 운행이 감축 될 것으로 판단 하고 있다. 대체 인력 약 4950명을 투입하겠다는 입장을 내 놓은 국토교통부다.
철도 노조는 KTX만 운영의 책임을 맡고 있는건 아니다. 서울과 경제, 인천 코레일은 전철 1호선, 3호선, 4호선도 함께 맡고 있다. 따라서 출퇴근 시간의 혼잡도를 고려해 최대한 이 시간에 유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철도노조 최명호 위원장은 " 이번 파업은 경쟁체제 유지냐 아니면 국민 편익 확대냐의 싸움 입니다. 정부와 사측은 국민 편익이 아닌 경쟁 체제 유지를 선택했습니다. 파업은 불가피 합니다"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서는 열차의 운행이나 출고를 방해한다면 철도노조에 대해 엄정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박지홍 철도국장은 " 파업으로 인해 일부 열차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이동시간 등을 감안하여 다른 교통수단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라며 열차가 정상 운행할 수 없음을 밝히기도 했다.